[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광복절 66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경축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독립 관련단체, 주한외교단, 인터넷 국민참여 신청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부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일본은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미래를 위해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지만 지난 역사를 우리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우리 민족사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숙제가 있다면서 “통일은 겨레의 소원”이며 “통일은 광복의 완성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에 매우 강하고 위기가 오면 우리는 뭉쳐서 극복해 왔다”며 “정부는 글로벌 재정 위기를 주시하며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부 경축공연에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자들로 이뤄진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와 다문화어린이를 중심으로 구성된 아시아어린이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의 합동공연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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