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28일 제4기(2019년~2022년) 곡성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2년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상황 모니터링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10.28
전남 곡성군이 28일 제4기(2019년~2022년) 곡성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2년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상황 모니터링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10.28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8일 제4기(2019년~2022년) 곡성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2년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상황 모니터링 및 설명회를 열었다.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열린 설명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과 분야별 사업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2022년도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면서 주민들의 욕구가 올바르게 반영되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2022년도 연차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2021년 지역사회복지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라 지자체장은 4년마다 ‘지역단위 사회보장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계획에는 지역사회보장의 증진과 균형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목표를 설정하도록 돼 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당해 연도 사업수행을 위한 실행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지역사회보장계획에는 보건복지에 한정되지 않고 전 분야에 걸쳐 각 지역의 복지환경을 고려한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 출산에서부터 양육, 실업, 노령, 장애, 질병, 빈곤 및 사망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서비스 분야까지 해당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복지,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에 대한 상담, 재활, 돌봄, 정보 제공, 관련 시설의 이용, 역량 개발, 사회참여 지원 등이 구체적으로 수립돼야 한다. 한 마디로 사회보장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지역 단위의 지속가능한 평생 사회보장안전망 구축을 위한 계획이라 할 수 있다.

올해 곡성군은 ‘소외 없는 그물망 복지, 지속가능한 복지환경 희망 곡성’이라는 비전 아래 5개 추진 전략 59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개 전략은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중심), 생활밀착형 맞춤복지, 삶의 질 향상하는 생활서비스, 살기 좋은 삶터, 일터, 놀터, 자원 순환형 복지환경으로 구분된다. 2022년 연차별 계획에는 11개 읍면에서 주민참여로 지역의 사회보장 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이 신규 추가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계획된 2021년 세부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적 요인들을 2022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해 주민들의 삶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사회보장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