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날인 8일 밤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가게를 정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가게를 정리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달 전체 종사자 수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숙박음식점업 종사자가 1만명 넘게 줄면서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26만 2000(1.4) 증가한 1894만 5000명이다.

이로써 전체 종사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수출 호조, 작년 기저효과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 8000명, 6.1%) ▲교육서비스업(6만 3000명, 3.9%) ▲정보통신업(5만 7000명, 9.2%) 등으로 종사자가 많이 늘었다.

반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 8000명, -9.2%) ▲숙박음식점업(-1만 3000명, -1.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만명, -0.9%) 등은 종사자 수가 위축됐다. 특히 이 가운데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지난해 2월 이후 지속 감소해왔다.

제조업 종사자 수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만 6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채용은 86만 1000명으로 3만 8000명(4.7%) 늘었다. 이 중 상용직은 32만 1000명으로 2만 2000명(7.4%), 임시일용직은 54만명으로 1만 6000명(3.1%) 증가했다.

다만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000명)과 운수창고업(-4000명) 등은 채용이 줄었다.

상용근로자 수는 16만 8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8만 9000명, 기타종사자는 6000명 늘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