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정체 구간에도 재생 포스터 ⓒ천지일보 2021.10.28
정체 구간에도 재생 포스터. (제공: 서울예술대학교) ⓒ천지일보 2021.10.28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미디어창작학부가‘정체구간에도 재생’전(展)을 신촌문화회관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정체구간에도 재생’ 展은 ‘정체’와 ‘재생’에 주목하며, 재생은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의 대답으로 정체를 끌어온다. 소외되고 굳어져 버린 것들, 남겨져 정체된 사회의 면면들을 재생할 뿐 아니라 ‘잠시 멈춤’을 통해 별 무리 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재고하도록 한다.

전시는 이를 ‘정체를 재생(re-)하기’ ‘재생(play)을 정체시키기’로 명명하며, 두 가지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이는 VR, 영상 등의 미디어, 설치 등 장르 구분 없이 전시 의도와 맞물려 창작된 작품들로 실험적인 청년 예술가들의 기획 전시다. 관객이 직접 경험하고 사유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등 다양한 작품을 배치해둔 전시관에서 관객들은 정체와 재생을 실감할 수 있다.

서울예술대학교 미디어창작학부에서는 ‘오피스 인베이더(Office Invader)’展(2014)을 시작으로 ‘호모 모호’展(2016), ‘스멀거리고 부딪치고 차오르는 것들’展(2018), ‘관계, 사이의 거리’展(2020) 등 꾸준히 매체 간의 융합을 꾀하며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전시를 개최해왔다.

올해 ‘정체구간에도 재생’은 쉴딩세프티의 방역물품과 동아제약(주)의 박카스D와 함께한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에서 알아볼 수 있으며, 예매는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다.

서울예대는 오랜 전통과 혁신을 통해 구축한 견고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최근 젊은 세대의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신개념 교육과정 개발, 전형방법 간소화, 맞춤형 입시홍보 등을 통해 다가올 개교 60주년을 더욱 높은 곳으로 비상할 도약의 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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