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웰컴론 리드코프 등 전체 대부업체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10대 대부업체가 지난 8일부터 대학생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최근 대부업체는 월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대학생 5만여 명에 800억 원에 가량을 대출해 신용불량자를 만들어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일단 대학생들이 저금리 학자금대출 상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든든학자금대출(연 대출금리 4.9%)’ 등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학자금대출을 적극 안내하도록 지도했다고 대부협회는 전했다.
하지만 대출자격이나 규모가 대학생들이 느끼기에는 까다로울 수 있어 숙제로 남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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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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