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뉴욕증시 상승으로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1800선을 내줬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13p 하락한 179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밤사이 뉴욕증시 급등에 힘입어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초반 1840선까지 회복했지만 결국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825억 원, 기관은 2450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4883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4.18%로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운송장비(-3.39%), 제조업(-2.21%), 건설업(-1.54%), 전기전자(-1.35%) 순으로 내렸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의 순매수세로 전날보다 4.81p 오른 474.05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3.17%), 반도체(-0.28%), 운송장비 부품(-0.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20% 내렸고 대만 가권지수도 1.06%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주가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3.30원 내린 1,078.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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