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효동초등학교가 지난 21~22일 6학년 두 개 반을 대상으로 학급별 1일형 현장체험학습으로 자전거 수학여행을 떠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5
광주효동초가 지난 21~22일 6학년 두 개 반을 대상으로 학급별 1일형 현장체험학습으로 자전거 수학여행을 떠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5

섬진강 일원 자전거 생태탐방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효동초가 지난 21~22일 6학년 두 개 반을 대상으로 학급별 1일형 현장체험학습으로 자전거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광주효동초에 따르면 지구사랑의 작은 실천으로 섬진강 일원으로 떠나는 자전거 생태탐방을 계획했다. 올해 학기 초 ‘불량한 자전거 여행’ 온 작품 읽기를 시작으로 8차시의 자전거 안전교육을 주기집중형태로 교내에서 진행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비숙박형(1일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학여행은 광주시교육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발맞춰 일상회복을 넘어 적극적 교육회복 차원에서 기획됐다. 10월부터 적용된 새로운 현장체험학습 운영 기준에 맞춰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하고 사전답사 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됐다.

광주효동초 6학년 모든 학생이 참여했다.

자전거 여행은 전북 순창 향가유원지(향가터널-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향가유원지 인증센터)를 출발해 전북 남원 금곡교를 거쳐 곡성군 청소년 야영장까지 40㎞의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를 공부하면서 지구를 지키는 일이 결국 우리 모두를 지키는 일임을 깨닫고 삶 속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갔다.

광주효동초 이명숙 교장은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이 섬진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의미 있는 수학여행에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해준 광주에코바이크와 시민플랫폼나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마을·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삶 속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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