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에서의 윤상기 하동군수.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10.21
집무실에서의 윤상기 하동군수.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10.21

모친·부인상 조의금도 출연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윤상기 군수가 11년째 꾸준히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인재육성이 하동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윤상기 군수가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미래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군수는 지난 2011년 1월 부군수 취임과 함께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금·강사료 등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지금까지 1억 553만원 출연으로 ‘명예의 전당’ 11번째 다이아몬드 아너 클럽(1억원 이상 기부)에 가입했다.

매달 월급에서 자동이체되는 후학사랑 장학기금은 2011년 10만원으로 시작해 2014년 7월부터 20만원, 이듬해 2월부터는 30만원으로 늘려 자동이체 출연금만 2720만원에 이른다.

또 2015년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과 책 판매대금, 강연 강사료, 일반 지정기탁 등 7833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특히 2019년 5월 모친의 뜻에 따라 모친상 조의금 20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번에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또다시 기탁하기도 했다.

윤상기 군수는 장학기금 외에도 민선6기 출범 이후 ‘알프스 하동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아이들’이라며 중·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 통학버스,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방과후 학습,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 행복교육지구 지원 등 미래 인재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윤상기 군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희망을 키워 꿈을 쓰고 말하고 이루는 데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