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2021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를 조기 마감한다. 사진은 반월·박지도에 핀 아스타꽃.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0.20
전남 신안군이 ‘2021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를 조기 마감한다. 사진은 반월·박지도에 핀 아스타꽃.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0.20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2021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를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축제는 애초 오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한파의 영향으로 꽃이 일찍 지고 있어 축제를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 기간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적용하며 입장 인원도 제한하는 등 안심 축제로 개최됐으나 64년 만의 이상 기온으로 꽃이 일찍 낙화 됨에 따라 축제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우량 군수는 “축제 조기마감을 결정하면서 아름다운 보라색 꽃을 보기 위해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