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일미래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10.20
광주 동일미래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10.20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동일미래과학고가 지난 16일 지역 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021년 직업계고 학과 체험 활동으로 ‘학교 개방의 날’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일미래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 교육부 특성화고혁신지원사업, 광주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점제 사업을 접목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전공 탐색 및 진로 체험 지원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행사 전 중학생 및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 비대면 조사를 통해 신청을 받았고 발열 체크, QR입력,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체험을 실시했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스마트팩토리과’는 AI인공지능 로봇, 3D프린터 체험, E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주시 최초로 남학생을 모집하는 토탈뷰티과는 헤어·네일·메이크업·아로마(피부미용)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달래주기 위해 가죽키링·라탄공예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송원중 박은채 학생은 “학교와 집이 비교적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 네일 전공탐색 활동을 하며 뷰티디자이너 꿈의 확신을 얻었고 보람된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동일미래과학고 안순옥 교감은 “이번 학교개방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탐색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특성화고,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다각도로 제공하는 특성화고로의 위상을 정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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