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1.10.8. (출처: 연합뉴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50억원 퇴직금’ 논란의 대상인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수령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검찰 수사 책임자와 경찰 책임자가 만나 수사와 관련한 부분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곽 의원 아들 병채씨는 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올해 3월 퇴사했다. 그는 퇴사하면서 성과급, 위로금,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그가 세금을 떼고 실수령한 돈은 28억원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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