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 기준 날씨. (출처: 날씨누리)
11일 오전 5시 기준 날씨. (출처: 날씨누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시작해 점차적으로 그치겠다. 또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은 뚝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압골이 남부지방으로 남하함에 따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오늘(11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영동은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은 내일(12일) 낮까지, 제주도는 모레(13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북동풍과 남동풍이 수렴하고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부터 밤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1~12일)은 강원영동남부, 경상권, 제주도에서 20~70㎜(많은 곳 제주도(남부, 동부, 산지) 100㎜ 이상), 전라권, 울릉도.독도, (11일) 강원영동중북부에서 10~40㎜, 충청권, 강원영서남부에서 5~20㎜, (11일) 수도권, 강원영서중북부에서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창성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모레(13일)까지 아침 기온은 어제(10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15도 이하로 쌀쌀하겠다”며 “특히 오늘(11일)과 모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대구 19도 ▲부산 23도 ▲광주 16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광주 18도 ▲제주 2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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