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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1세의 소녀가 숨지고 5세 여동생이 부상을 입었다고 미국 A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워키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오후 9시께 밀워키 북부에 위치한 셔먼 파크 인근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지나가던 차량에 타고 있던 괴한이 가족이 타고 있던 차를 겨냥해 총격을 가했다. 소녀들이 가족과 함께 타고 있던 차 옆에 한 차량이 섰고, 총성이 울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녀들은 밀워키에 있는 아동병원으로 후송됐으며 11세의 소녀는 부상으로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올해 밀워키에서 발생한 148번째 살인 사건이며 올해 살인 피해자 중 최소 22명은 18세 이하 어린이였다.

더 건 바이오런스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미 전역에서 17세 이하 어린이 1156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318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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