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쥴리 벽화)가 하얀 페인트로 덧칠돼 있다. (출처: 뉴시스)
2일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쥴리 벽화)가 하얀 페인트로 덧칠돼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쥴리 벽화’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중고서점이 있는 건물이 최근 매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토지·건물·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난달 3일 부동산 매물로 등록됐다. 매각 희망 가격은 24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주인이자 중고서점 주인인 여모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권이 침체해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워 매각을 결정했다”며 “벽화 논란의 여파도 조금 있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7월 김씨의 얼굴을 본뜬 얼굴 그림과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글 등의 벽화가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는 김씨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강남 유흥업소에 종사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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