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작은 섬 병풍도에서 열리는 ‘섬 맨드라미 랜선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은 맨드라미가 가득 핀 병풍도를 박우량 신안군수 및 관계자들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0.1
전남 신안군이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작은 섬 병풍도에서 열리는 ‘섬 맨드라미 랜선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은 맨드라미가 가득 핀 병풍도를 박우량 신안군수 및 관계자들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작은 섬 병풍도에서 열리는 ‘섬 맨드라미 랜선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섬 맨드라미 축제는 증도면에 속한 작은 섬 병풍도에서 주민들이 3년간 황무지 야산을 개간해 기적을 만든 축제다. 11㏊에 달하는 대규모 맨드라미 꽃동산에서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돼 올해는 랜선축제로 축소해서 개최한다. 이에 신안군은 섬을 들어가는 문턱부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제 홈페이지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무대인 맨드라미공원 야외공연장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한다.

병풍도 주민들이 3년간 황무지 야산을 개간해 맨드라미 꽃동산으로 만들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0.2
병풍도 주민들이 3년간 황무지 야산을 개간해 맨드라미 꽃동산으로 만들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0.2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신안특산물인 김과 왕새우로 꾸민 라이브커머스, 맨드라미 가요제, 빨강 드레스코드 인증하기, AI 랜선키친, 신안군 유튜버 신철우의 신안 기행 및 축제 음식을 즐기는 푸드파이터의 맛난 신안여행, 맨드라미공원을 배경으로 펼치는 맨드라미 톡Talk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또 병풍도 관리사무소장과 함께하는 병풍도 맨드라미 꽃길 라이딩, 사진찍기 이벤트, 신안 섬 음식 이야기를 담은 섬음식백서, 섬맨드라미축제 공유 이벤트 등 누구나 집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 라이브커머스를 2회 운영해 김, 왕새우 등 신안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요리연구가가 진행하는 다양한 요리법 안내 및 판매를 진행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축제로 바뀌었지만, 온라인 매체를 폭넓게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며 “형형색색 화려한 맨드라미를 보며 코로나블루 이겨내시고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