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10.1
용산구 원어민 외국어교실 성인반 수강생 모집 포스터. (제공: 서울 용산구)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3기 원어민 외국어 교실 성인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6개 외국어 총 21개 반으로 반별 정원은 12명 내외, 수업은 실용회화 중심으로 진행된다.

용산구는 코로나19에도 중단 없는 과정 운영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춘 온오프라인 수업을 계획하고 지난 4월부터 구민 683명(성인 422명, 학생 271명)을 대상으로 1‧2기 강좌를 진행했다.

3기 성인반은 1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1주간 운영. 일반과정은 ▲영어 6개 ▲중국어 4개 ▲일본어 3개 ▲스페인어 2개 ▲프랑스어 1개, 저녁과정 영어 2개반, 중국어 1개반, 베트남어 1개반, 프랑스어 1개반을 마련했다.

교육 장소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1층 원어민 외국어교실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일 경우 대면, 3단계 이상일 시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수강료는 주 3시간 수업 기준 5만500원, 주 2시간 3만3600원이다. 교재비는 별도이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수강료가 면제된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정원 초과 시 전산 추첨하고 수강 가능 여부는 10월 14일 14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영어 강좌의 경우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레벨테스트를 진행, 수준별로 반을 편성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중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고 노인성 치매에 내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원어민 외국어 교실에서 실용회화를 배우며 답답한 집콕 생활을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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