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왜 지금 우리에게 링컨인가. 정치, 지역, 젠터, 세대 갈등으로 나라가 극도로 분열된 지금, 우리에게는 링컨과 같은 진정한 리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지금껏 단 한 번도 통합과 화합을 이루어낸 대통령이 없었다. 아무리 이념 간 대결로 인한 남북 분단의 역사가 있었다 해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를 성장시킨 우리가 왜 정치에 있어서는 이토록 후진국의 모습을 면치 못하는가. 편 가르기와 이념 논쟁, 나라 안팎의 혼돈과 분열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져야 하는가.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앞날을 책임질 리더십이란 과연 무엇인가 탐구하던 저자가 우리 앞에 다시 링컨을 불러왔다. 저자는 링컨 리더십의 최고 감정으로 ‘흔들리지 않고 신념을 가지되 항상 통합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을 든다.

저자는 한국의 사회상을 짚으면서 링컨과 우리의 정치 지도자, 링컨과 우리 국민을 계속해서 만나도록 한다. 이처럼 이 책은 링컨 리더십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도상 뿐 아니라 우리 국민 각자의 삶에 투영되기를 바는 마음으로 쓰인 것이다.

채복기 지음/ 북스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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