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육군 6군단은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궁신교 인근 한탄강 지류에서 북한 목함지뢰(나무 상자 안에 폭발물이 들어 있는 지뢰) 상자 1개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발견된 목함지뢰는 뇌관과 기폭장치가 없는 빈 상자였으며, 집중호우로 인해 유실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목함지뢰 상자가 발견된 지역 주변에 공병부대 지뢰탐지 조를 투입해 정밀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한탄강 주변지역으로 탐지작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장마철이 시작된 지난 6월부터 강원도 양구와 철원, 인천 강화와 경기도 파주에서 목함지뢰가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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