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2차 방송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2차 방송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23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아수라 게이트의 본질이 왜곡 변질되고 있다”며 “덮어씌우기의 달인들답게 꼬리를 미끼로 흔들며, 게이트의 몸통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다.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다”며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사태 시즌2를 만들고 있다. 그야말로 정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죽이고 공정의 이름으로 공정을 짓밟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윤 총장은 그러면서 “정권교체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며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은 이재명 후보 개인의 의혹을 넘어, 대한민국이 과연 상식이 통하는 나라인지, 앞으로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을 수 있는 나라인지에 대해 시험하는 시험대”라며 “이번 기회에 여야 진영 불문 나오는 대로 모두 발본색원해서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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