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9.23
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9.2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아침까지 충남남부내륙과 전라권,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레(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 낮 기온은 25도 내외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 내일은 12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9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1.5m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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