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호반둘레길을 산책하며 즐기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문화광광공사) ⓒ천지일보 2021.9.22
추석 연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호반둘레길을 산책하며 즐기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문화광광공사) ⓒ천지일보 2021.9.22

보문관광단지 7만명 방문 등

주요호텔 숙박 점유율 최대

[천지일보=장덕수 기자]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기간 경북 경주와 안동에 관광객들이 몰려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연휴 기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약 7만여명,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약 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주요 특급호텔이 거리두기 3단계 숙박시설 인원제한 기준인 75%에 육박하는 숙박 점유율을 보였다.

먼저 보문단지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세계자동차박물관, 산책로 등 전시·놀이시설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연휴를 즐겼다.

또 힐링명소인 동해안 호미반도둘레길, 메타세쿼이아숲길 등 고령, 문경, 안동 등의 경북 유명관광지에도 언택트 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석 연휴 경주보문단지 내 경주월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천지일보 2021.9.22
추석 연휴 경주보문단지 내 경주월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천지일보 2021.9.22

이 기간 안동문화관광단지 추석맞이 특별행사인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국악·통기타·트로트 등 다채로운 야외행사가 열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냈다.

이번 연휴 동안 보문단지 전역에서는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목욕탕 사용금지 등 철저한 방역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공사는 비상근무에 들어가 총괄상황실·방역전담반 운영,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 등을 통해 관광편의를 제공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조심스러운 추석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경북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경북을 찾은 모든 분이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다시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