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지유통시설의 스마트화’를 위해 품목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산지유통센터에서 스마트화 한 기계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청 제공 ⓒ천지일보 2021.9.22
경북도가 ‘산지유통시설의 스마트화’를 위해 품목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산지유통센터에서 스마트화 한 기계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청 제공 ⓒ천지일보 2021.9.22

전국 16곳 중 5곳 포함

‘산지유통시설 스마트화’

유통환경 다변화 등 대응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 농수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예비신청서를 제출해 서면심사와 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전국 16곳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5곳, 경남 4곳, 전북 3곳, 경기·강원·전남·제주 각 1곳이다.

경북지역은 상주시의 외서농협(39억원)·해도지 영농조합법인(5억원), 문경시의 신미네 유통사업단(15억원), 청송군의 청송농협(21억원), 성주군의 성주참외원예농협(18억원) 등 5개 산지유통조직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산지유통시설의 스마트화를 위해 품목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업했다. 산지유통센터사업은 선별장·저온저장고·포장라인 등 유통시설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품화 규격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며 수급조절을 위한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1992년부터 2021년까지 농산물 유통효율화를 위해 총 134개의 산지유통센터를 지원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과 주산지별로 품목특성에 맞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입시장 개방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한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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