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아내(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준호 아내(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구본길-김준호, 승무원 아내 미모 보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펜싱포맨 구본길과 김준호가 승무원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5살 연상 승무원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술 마시다가 제가 먼저 가서 번호를 물어봤다. 처음에 손목을 잡고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봤다. 그런데 손목을 놓고 가버렸다.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이미 가고 없어서 테이블에 있던 지인에게 번호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제가 첫눈에 반한 거다. 지인이 번호를 줘도 되겠냐고 물어보겠다더라. 그런데 지인 휴대폰 배터리가 없었다.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지인의 연락처를 대신 받았다”고 말했다.

구본길 아내(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구본길 아내(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날 구본길도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클럽에서 처음 만났지만 처음 만난 날은 그 자리에서 헤어졌다. 번호도 없이 2년이 흘렀는데 어느 날 SNS에 프로필이 뜨더라. ‘그때 그분 맞냐’고 먼저 연락했다. 서로 인사만 나누다가 또다시 1년이 지났다. 그때 다시 연락했는데 서로 공허한 시기였다. 편하게 만나다가 한 달 뒤에 먼저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본길은 “올림픽 끝나고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장인어른이 당시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아 결혼식을 앞당기게 됐다. 결혼식 끝나고 2주 뒤에 돌아가셨다”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구본길은 지난 2019년 10월 2살 연상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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