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 염원” 지지 당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야 할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국제사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30년 전 오늘 남북한은 UN에 함께 가입했고 그해 ‘세계 평화의 날’엔 남북 대표가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고 했다.
그는 “유엔 동시 가입을 통해 남북은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지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차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 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북한을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의지를 담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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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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