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법정의무교육 학습자 수. (제공: 휴넷) ⓒ천지일보 2021.9.16
휴넷 법정의무교육 학습자 수. (제공: 휴넷) ⓒ천지일보 2021.9.16

법정의무교육 이러닝 수강생 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300% 증가

대표적인 집합교육들 오프라인 → 온라인 전환 많아

올 들어 이러닝 플랫폼 도입하는 기업들 늘며 디지털전환 속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이 강세를 보이던 기업교육 분야에도 이러닝을 찾는 기업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16일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발표한 교육 현황에 따르면, 기업교육의 이러닝 증가 추이를 뚜렷하게 살펴볼 수 있다.

기업교육의 필수 분야인 법정의무교육 이러닝 수강생 수는2021년 8월 기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 300%가량 증가했다. 연도별로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률을 살펴보면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에 200% 증가했다.

이어 2021년에도 146%가 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법정의무교육 성수기에 해당하는 4분기를 앞두고 있어 이러한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통적인 집합 교육이던 신입사원 입문교육, 승진자 교육이 코로나 이후 이러닝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렌탈기업 C사, 전자상거래기업 C사, 에너지기업 G사 등이 핵심 인재 교육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기업들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도입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이버연수원,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라이브 강의 솔루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기업들이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하며, 교육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일상이 확대되며, 기업들이 교육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듀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VR·AR,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이어 최근에는 메타버스까지 기업교육의 DT가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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