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안산시, 장상지구 핵심 신안산선 장하역 본격 추진ⓒ천지일보 2021.9.15
윤화섭 안산시장이 장상지구 핵심 신안산선 장하역 본격 추진과 관련,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1.9.15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 이동
시민 교통편의 증대… 2026년까지 추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을 20분대로 단축시켜줄 수도권 3기 신도시 장상지구의 핵심·시설인 가칭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와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가칭)장하역 신설을 위한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2026년 개통 목표로 2019년 9월 착공한 신안산선은 총연장 44.7㎞로 안산(한양대)~서울 여의도까지 약 27분이면 이동하게 돼 서울 도심을 안산시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가칭)장하역 건립비용 약 954억원은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LH·GH·AUC)가 전액 부담하며, 시는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넥스트레인㈜는 건설 및 운영을, 국가철도공단은 사업관리 등을 맡는다.

신안산선 성포역~목감역 사이에 신설되는 장하역은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됐다. 

또 지하철역사와 함께 광장이 조성되는 한편, 인근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으로 시민 교통편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장하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은 자족도시로 거듭날 장상지구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 신안산선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와 세부운영방법 및 운영비용 정산방법에 대한 별도협약을 체결하고, 수입확보와 관련한 협의를 통해 재정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 도심을 생활권으로 품은 안산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철저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