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14일 브리핑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지역 공약, 동남권 대도약 4대 어젠다 22대 창원 업그레이드 전략 발표.(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9.14
허성무 창원시장이 14일 브리핑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지역 공약, 동남권 대도약 4대 어젠다 22대 창원 업그레이드 전략 발표.(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9.14

동남권 대도약 4대 어젠다, 22대 업그레이드 전략 담겨

허 시장 “국가균형발전 시대적 과제 해결, 반드시 공약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동남권 대도약 4대 어젠다와 22대 창원 업그레이드 전략’을 수립하고 대선 후보자의 지역 공약으로 반드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성무 시장은 14일 대면브리핑에서 진해 신항 거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완성, 탄소중립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 메카 구축, 국토 다극체제 선도를 위한 문화·교육 분권 실현 등 4대 어젠다를 강조했다.

'진해신항 거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완성’은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을 기반으로 항만배후단지, 제조물류산단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된 광역 철도망과 도로망을 구축해 동남권이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에는 진해신항 스마트 항만배후단지 조성, 대규모 스마트 내륙 제조물류산단 조성m 개발제한구역(GB) 합리적 조정 등의 3가지 글로벌물류허브기지 구축 과제와 함께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신설, 동대구~창원간 고속철도 신설, 수서발 고속철도(SRT) 경전선 운행, 창원 북면~함안 칠원간 도로 신설, 창원 진해 행암~구산면 심리간 도로 신설 등 광역 철도 및 도로망 구축의 5가지 전략이 포함된 총 8대 과제가 담겼다.

탄소중립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은 ‘수소산업특별시’로 우뚝 선 창원시의 위상에 걸맞게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과 동시에 동남권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전략에는 (K-수소 1번지 창원) 수소특화단지(수소시범도시) 지정, 미래 모빌리티 실증도시 지정, 친환경(수소 연료) 그린 선박 실증화 클러스터 구축, 수소 트램 도시철도 도입, (탄소중립 실현) RE100 특화단지(RE100 시범도시) 지정 등 5대 과제가 포함됐다.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 메카 구축은 지역 내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新마산자유무역지역(디지털 혁신타운) 조성, 소형 모듈원자로(SMR) 중심의 원전 산업 육성, 국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산업 클러스터 구축, 제2재료연구원(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 (R&D 중심) 공공기관 창원 이전 등 미래 성장 5대 과제가 담겼다.

국토 다극체제 선도를 위한 문화·교육 분권 실현은 수도권 집중화로 심화하는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창원의 특성과 감정을 살린 문화·교육 인프라를 대거 유치해 청년 인구를 다시 창원으로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국내 최초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창원 의과대학 설립, 경남창원과학기술원 설립 등 4대 과제가 포함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오늘 발표한 과제는 동남권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기형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대선 공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들이 대선 후보자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건의하고 제안해 4대 어젠다 22대 전략 과제 모두 반드시 대선 공약화를 이뤄내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창원시는 이날 발표한 대선 공약 과제들을 경남도와 공조해 후보자 캠프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공약집 명문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서항지구 친수공간-마산해양신도시 수변산책로 임시개방.(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9.14
추석연휴 서항지구 친수공간-마산해양신도시 수변산책로 임시개방.(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9.14

서항지구 친수공간·마산해양신도시 산책로 임시 개방

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항 친수 공간의 산책로와 휴게쉼터, 마산해양신도시 호안변 수변산책로 총 3.2km 중, 서항 1교와 서항 2교 사이 약 1km 구간을 개방한다.

다만 친수공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 방역과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현재 전기 인입이 완료되지 않아, 화장실은 사용할 수 없고, 가로등 점등이 되지 않아 오후 5시 이후로는 개방하지 못한다.

추석 연휴 창원종합터미널 등 선별진료소 운영

창원시는 추석 연휴 5일간 종합상황팀, 시민안전 관리팀, 생활민원 해소팀, 경제·에너지 안정팀, 소외계층 지원팀, 비상진료 대책팀 등 총 155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긴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도 창원·마산·진해 보건소와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타지역을 왕래하는 경우나 일상생활 복귀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복귀 이후에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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