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찬석 의원이 9일 경기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주택 기본계획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1.9.9
고찬석 경기도의원이 9일 경기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주택 기본계획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1.9.9

경기도 사회주택 기본계획 관련 토론회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찬석(민주당, 용인 8) 의원이 9일 경기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주택 기본계획 관련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재)한국지식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형 사회주택 모델개발‧사회주택 지원체계 등 사회주택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사회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분양‧임대하는 주택으로써 공동체 공간을 갖추어 공급하고, 입주자 자치기구와 협의해 운영하는 주택을 말한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 윤성진 도시정책관의 진행으로 주거중립성연구소 최경호 소장이 ‘사회주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한국지식산업연구원 허재우 연구원이 ‘경기도형 사회주택 모델개발‧사회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고찬석 의원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주택시장 구조 속에서 사회주택은 공공임대주택이 가진 한계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거취약계층의 지불가능성과 공동체 회복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사회주택의 공급과 운영주체로서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공공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임대 방식에서 토지‧건물을 공동 소유하는 방식의 소유권 공유자산으로 전환돼야 한다면, 공유자산화를 위해 일정부문 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적 경제주체의 수익창출을 위한 사회주택 운영모델에 대한 제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 차원에서도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경기도 사회주택이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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