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8주기 논개 제향이 30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거행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내 유일 여성 주관 제향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의기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제418주년 논개 제향이 음력 6월 그믐날인 30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열렸다.

진주시에 따르면 논개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순국한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행사로 모든 절차를 여성들이 주관한다.

국내 제향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으로만 제관이 구성되는 논개 제향의 초헌관에는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장, 아헌관은 강길선 진주시 의원이 맡았다.

논개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제2차 진주성전투에서 성이 함락되고 7만 민·관·군이 전몰하자 촉석루 아래 남강 의암에서 왜장을 껴안고 투신한 의기 논개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매년 음력 6월 그믐에 봉행하고 있다.

이번 논개 제향 제레는 신위를 봉안 후 점촉·진설, 개독, 강신례, 참신례, 헌작, 행장보고, 참례자 분향, 사신례, 합독 및 납주, 폐례 순으로 봉행되며 제향 후 참례자 전원에게 음복으로 비빔밥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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