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천지일보 2021.9.8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남양주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천지일보 2021.9.8

건설현장·주점 등 집단감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치솟아 확산세는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7일 하루 도내에서 70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안학교, 건설 현장, 주점, 제조업체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광주시 한 대안학교에서는 지난 6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뒤 7일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새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천시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7일에 직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 중 9명이 외국인이다.

용인시 한 주점에서는 지난 1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7일간 방문자와 지인 등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주시 한 건설 현장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11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 12명이 확진됐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 가까운 304명(43.2%),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334명(47.5%)으로 집계돼 일상 속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육류가공 제조업체는 누적 25명이며 화성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는 누적 18명으로 관련 확진자는 4명씩 추가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경기도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6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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