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남 학교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신속대응반을 투입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7일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광양 학교 내 방역상황을 살피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1.9.7
전라남도가 전남 학교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신속대응반을 투입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7일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광양 학교 내 방역상황을 살피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전남 학교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신속대응반을 투입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광양읍 소재 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5일 2명, 6일 27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학교 감염은 발생 시 규모가 크고 가족과 가족의 지인 등을 통해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빠르게 확산해 우려스러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전남도는 신속대응반을 투입, 확진자 동선 파악 및 밀접접촉자 145명 분리, 학생·교직원·가족 등 3927명 점수검사 등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독서실, 학원, PC방 등 학교 밖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 점검도 펼치고 있다.

7일 광양시보건소를 방문해 학교 내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현장을 살핀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생활하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며 “교내 마스크 상시 착용, 교실 환기 철저,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등 개인 방역 실천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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