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미 고위급 대화가 1년 7개월 만에 뉴욕에서 재개된 가운데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건설적인 대화였다”고 밝혔다.

김 부상은 28일(현지시각) 뉴욕주재 UN 미 대표부에서 열린 미국과의 오전 접촉을 마친 뒤 점심식사를 위해 나서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부상은 스티븐 보즈워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대화를 통해 비핵화 사전조치, 북미관계 정상화, 6자회담 재개방안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북한이 앞으로 전진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신호”라면서 “2005년 공동성명의 약속을 준수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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