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어떤 형태로든지 정리를 해서 국민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3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 접견실에서 진행한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를 할 때가 아무래도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면서도 “이제는 마무리할 단계이지 새로움을 시작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앞만 보고 뛴 제 정치 인생을 한 번 정리하고 뭔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 한다”고 추후 계획을 말했다. 이어 “아내와 상의를 해서 대구에 집을 팔고 경기도 양평 소재 전원주택 택지를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언론중재법에 대해 “워낙 첨예한 문제라 국회 논의 기간에 제가 말을 보태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이번 문제가 이렇게 크게 불거질 때까지 사실상 우리 사회에 만연한 허위·가짜뉴스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없는 것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번에 여당 의원들이 입법 속도를 냈던 것인데 국민들이 이 상황을 납득하고 무엇이 쟁점인지를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과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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