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강원 고랭지배추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21.9.1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강원 고랭지배추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21.9.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961년 창립한 농협은 그간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같은 국가적 위기사태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 공급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 했고,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화훼와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와 자회사, 지역농협까지 전국 각지 읍·면 단위까지 분포한 하나로마트를 통해 농업인들과 취약계층 등에 마스크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특히 2020년 3월 26일 하나로마트가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이후 최대한 많은 마스크를 확보한 뒤 마진 없이 판매했다. 마스크 판매물량 추가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마스크 제조업체와 계약을 늘리고 각급 학교가 보유한 공공비축 마스크를 조달받는 방안까지 추진됐다. 농협은 마스크 판매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범농협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면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데 앞장섰다. NH농협생명은 물론 지역 농·축협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과 고객이 많이 줄어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 면제, 임대료 인하’라는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또한 농협은 농협 경주교육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병상이 부족하자 농협 조합원과 임직원의 교육·휴양시설인 농협 경주교육원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다.

범농협은 또 힘을 합쳐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에도 박차를 가했다. 코로나19로 소비시장이 얼어붙은 만큼 소비촉진 운동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을 돕겠다는 뜻으로, 대표적인 사례는 꽃 소비촉진 운동으로 2~3월 대목을 놓친 화훼농가를 돕고자 대대적인 꽃 소비촉진 운동을 벌였다. 또 작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농산물 판매 부진이 심각하자 이 지역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특별 판매전도 기획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농산물 판매에 전력하고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배송, 카드제휴를 통한 추가 가격할인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나눔의 기쁨을 그 원동력으로 삼아 농업인과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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