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레쥬르 케이크에서 발견된 휴지 뭉치는 CJ푸드빌의 자체 조사 결과 매장에서 크림을 입히다가 혼입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CJ 계열 뚜레쥬르의 케이크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CJ푸드빌 측이 사실을 확인한 결과, 매장 제빵사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27일 오전 ‘연합뉴스’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39) 씨가 26일 뚜레쥬르 마포연남점에서 구매한 케이크를 먹던 중 지름 3㎝ 정도의 휴지 뭉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제품은 박 씨가 딸의 생일을 위해 구매한 딸기티라미슈케이크(2호)로 이물질이 나온 곳은 빵 부분이라고 알려졌다.

보도내용에서 박 씨는 뚜레쥬르 측에 문의한 결과, 케이크의 빵 부분은 본사에서 공급하며 생크림 부분은 매장에서 장식한다는 답변을 들었고 교환이나 환불조치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CJ푸드빌 본사가 연합뉴스의 보도 이후 케이크를 회수해 사실을 확인한 결과, 문제의 휴지 뭉치는 빵이 아닌 크림 부분에서 발견됐다.

또 케이크를 판매한 매장에서 동일한 사이즈와 무늬의 휴지를 사용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휴지는 크림을 입히는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뚜레쥬르 홍보팀 관계자는 “해당 고객에게 사과드리고 환불조치를 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매장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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