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인지도 상승‧육상 선진국 진입 효과 기대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은 우리나라와 대구의 국제사회 인지도 상승과 지역경제, 한국육상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조직위윈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실질적 투자, 관광수입 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으로 약 5조 5800억 원의 생산유발과 6만 2841명의 고용유발, 2조 34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있다.

이같이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 우리나라와 대구의 국제사회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울러 육상 경기력 향상으로 육상 선진국 진입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산업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파급효과는 제대로 된 홍보활동 없이는 실현되기 힘든 게 사실이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라 해도 ‘붐’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기대만큼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는 확률은 줄어든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19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을 위해 대회 홍보용 환경장식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각종 관문진입로인 달성군 방천리쓰레기매립장 입구와 경부고속철로변, 서대구 IC 입구, 북대구 IC 입구, 수성 IC 입구, 대구공항 등에 육상대회 홍보용 환경장식물을 이번 주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그간 방송(TV, 라디오, 뉴스전문채널), 신문, 국정홍보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미디어 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TV 인기 예능프로그램과 아이돌스타육상대회와 같은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펼쳐 왔다.

조직위 홍보부 유정희 주무관은 “8월 초에는 방송 광고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오는 28일에는 대구시민운동장에서 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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