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어르신들게 드릴 반려식물을 만들고 있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8.30
함평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어르신들게 드릴 반려식물을 만들고 있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8.30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어르신들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심리 방역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반려식물 나눔 심리 방역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함평군 생활개선회(회장 유순옥)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이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며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을 위로했다.

반려식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 우울했는데 식물들을 돌보며 소일거리가 생겨 적적하지 않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봉현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위축돼 무료해진 어르신들의 일상에 반려식물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위탁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1 지역 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랑이 함께하는 함평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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