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1.8.27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1.8.27

2018년부터 340대 무선인터넷 구축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시민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해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대폭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관공서와 복지시설, 문화·관광시설, 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운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12개소 340대의 무선인터넷 장비를 설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9000만원 예산을 들여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천변로·벚꽃로(샘골다리~정동교)와 종합경기장, 상동 미소거리, 수성동 파리바게뜨 사거리, 귀농귀촌센터 등에 무선AP 21대를 설치를 마쳤다.

하반기에는 통신 취약계층의 복지 실현을 위해 올 12월까지 실버노인복지관을 비롯한 14개소에 무선AP 장비 2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구축에 따른 설치비는 과학기술부와 통신사업자가 부담하고 시는 월 사용료만 지불하면 되므로 설치에 따른 시비 부담도 경감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외에도 농촌 정보격차 해소와 스마트 농촌 실현을 위해 1억 2000만원 예산을 들여 50가구 미만인 5개 마을에 100메가급 광대역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문화에서 소외된 소규모 농촌지역에도 초고속 인터넷은 물론 고화질 IPTV, PC 기반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송 통신 융합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수요 조사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정읍을 찾는 방문객들이 정보통신 편의를 받도록 스마트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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