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마크.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1.8.25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마크.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1.8.25

단체급식소 9월까지 275개소 목표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청사 구내식당을 ‘100%국산 김치’를 취급하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업소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구내식당에서 ‘국산김치 자율표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관내 관공서와 공공기관, 기업체, 병원, 학교 등 단체급식소의 제도 동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대한민국 전통 음식인 ‘김치’ 종주국 위상 정립과 국산 김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 전라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인증은 전라남도에서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등 5개 민간단체와 결성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서 부여한다.

위원회는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유통업체로부터 공급받거나 직접 제조, 사용하는 인증 신청 업소(기관)에 대한 심의를 통해 공식인증마크(사진)를 제작·지원한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제도 확산과 국산김치 소비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지정 신청은 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다.

지정 신청서, 국산김치 공급 및 판매 계약서(외부 구매 시), 재료 구입 내역서(직접 제조 시), 업장 내·외부 및 메뉴·원산진 표시 사진 등을 첨부하면 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275개소 지정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목표치의 77%인 212개소 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확산을 통해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보장과 국내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가겠다”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관공서, 학교, 복지시설 단체급식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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