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클로바 클락+2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1.8.24
LG유플러스 모델이 클로바 클락+2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1.8.24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함께 오는 25일 AI 리모컨 기능을 강화한 ‘클로바 클락+2’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클락+2는 네이버 AI(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 기반 LED 시계형 AI 스피커로 지난해 선보인 클로바 클락+의 AI 리모컨 기능을 강화했다. 또 와이파이(WiFi) 핫스팟 기능, AI 스피커 기능 추천 서비스 ’투데이Pick’ 서비스 등 신규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클로바 클락+2의 AI 리모컨 서비스가 강화됐다. AI 리모컨 기능은 IR(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 가능한 오래된 가전제품을 개별 리모컨 없이도 AI 스피커의 IR 센서를 통해 음성명령 또는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원 가능 가전이 TV, 셋탑,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기존 4종에서 로봇청소기, 선풍기 2종이 신규 추가돼 총 6종으로 확대됐다.

IR 신호를 학습하는 기능이 적용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6종 가전 외 기타 기기 조작이 가능한 리모컨 생성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클로바 클락+2에 오래된 가습기 리모컨의 IR 신호를 학습시키고 직접 앱에 리모컨을 등록하면 음성명령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날씨·음악 등 정보 검색 위주로 사용되던 AI 스피커가 스마트홈 제어에 더욱더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신규 탑재했다. 메인 와이파이 공유기(AP)의 신호를 받아 보다 넓은 범위로 확장하는 기능으로 클로바 클락+2가 설치된 공간의 와이파이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고객은 와이파이 공유기로부터 거리가 먼 곳에서도 원활하게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홈 제어부터 음악, 날씨, 키즈 관련 정보 검색까지 클로바 클락+2의 재미있고 유용한 기능을 매일 추천해주는 ‘투데이Pick’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기 상단에 별도 버튼도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다. AI 스피커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 다양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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