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 공동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배윤식 광주도시공사 사업이사, 김환식 광주시 부교육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이용섭 광주시장, 정영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이사, 류한호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추진위원장, 정은지 광주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 대표)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24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 공동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배윤식 광주도시공사 사업이사, 김환식 광주시 부교육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이용섭 광주시장, 정영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이사, 류한호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추진위원장, 정은지 광주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 대표)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24

탄소중립 등 자발적 시민운동 협력 서약
기후·환경 문제 대응 유도하는 시민운동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대구광역시가 시민들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확대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시민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이용섭 시장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 공동출범식’에 참석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RE100 참여활동을 격려하고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광주와 대구 RE100시민클럽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출범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양 시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시의회, 시교육청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지속가능협의회,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등 대표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출범식은 광주와 대구가 에너지 전환을 통해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연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RE100 시민클럽’은 일정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갖춰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일반 시민에게 RE100 인증을 부여해 기후·환경 문제 대응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운동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 공동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24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 공동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24

당초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해 추진된 캠페인이었으나 심각해져 가는 기후 문제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실천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RE100 시민클럽 취지에 동의하고 실행방법과 기한을 정해 실행하겠다는 약속을 한 시민은 기초단계인 화이트 등급으로 인정되며, 에너지 전환 총량에 따라 그린, 블루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화이트 등급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블루·그린등급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사무국으로 전화하면 접수할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은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문제 해결에 시민들을 혁신의 주체로 세워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에너지를 화석연료 기반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RE100 캠페인에 광주가 적극 동참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참여 햇빛발전소 건립에 속도를 내고, 화석연료차를 전기·수소차로 바꾸며,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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