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코스타리카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코스타리카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9

터키 외교장관과도 통화로 소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일 아프가니스탄 주변국인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아프간 정세와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샤 마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아프간 정세와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아프간 향후 정세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고, 경제분야 협력이 확대돼 가는 것을 평가하고 기후변화, 평화 유지 등 다자협력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특히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쿠레시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터키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와 아프간 정세,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장관은 아프간 상황이 국제사회의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화했다고 평가하고, 아프간이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지난 14일부터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이날 귀국길에 경유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세닷 외날 터키 외교차관과 통화하고 아프간 정세와 양자 관계 현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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