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CEO.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1.8.17
박정호 SK텔레콤 CEO.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1.8.17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올 상반기에도 이동통신 3사의 수장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7일 이동통신 3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상반기 보수로 31억 45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9억 7500만원, 상여로 21억 7000만원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역할·직책·리더십뿐 아니라 회사기여도와 경영성과를 고려해 이사보수를 지급했다”며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전략과제 수행,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의 목표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취임한 황현식 대표는 총 13억 5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6억 6600만원, 상여 6억 92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하현회 전(前) 부회장은 퇴직금 44억 1600만원 포함 총 62억 2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5억 5900만원, 상여금 15억 48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구현모 KT 대표는 8억 4600만원을 올 상반기에 수령했다. 급여 2억 7800만원, 상여 5억 5900만원, 기타근로소득 900만원 등이다.

한편 통신 3사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 8100만원, LG유플러스는 4800만원, KT 45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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