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제품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8.12
삼성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제품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8.12

LG전자는 최다 수상 기업에 뽑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최다 수상과 2년 연속 최고 기업상을 석권했다.

양사는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으로 전국 22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500여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과 LG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만 자격이 부여되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해 녹색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LG전자는 2년 연속 수상이다.

삼성은 ▲갤럭시S21 ▲네오(Neo) QLED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등 12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으며, LG는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코드제로 A9S 씽큐 ▲트롬 워시타워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휘센 타워 에어컨 등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돼 참가 업체 가운데 최다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제품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1.8.12
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제품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1.8.12

삼성 갤럭시S21과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포장재를 소형화하고 지속가능산림 인증(FSC) 종이를 사용하는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네오 QLED는 부품 효율을 개선해 소비전력을 저감하고 전년도 동급 모델 대비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줄여 자원 사용량을 절감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고성능 단열 소재, 도어 개폐 시의 냉기 손실을 최소화한 베버리지 센터를 탑재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LG전자 생활가전은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에 적용하고 있는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과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국내 식기세척기와 무선청소기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성을 고려하기 위해 자체 친환경 평가 제도인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대외 인증기관의 평가 기준을 활용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자원 사용은 최소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가전명가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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