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주점 관련 울산 확진자 인지경로. (제공: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1.8.11
부산 소재 주점 관련 울산 확진자 인지경로. (제공: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1.8.11

부산 주점 확진자 접촉 13명
청소업체 6명 추가, 누적 52명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에서는 부산 주점 관련 감염 등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울산지검 사회복무요원 1명이 확진돼 청사를 긴급 방역하는 등 소독을 실시했다.

울산시는 11일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3503~355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가족이다.

이 중 13명은 부산·울산 주점 관련 모임 접촉자다. 이들은 지난 9일 부산소재 주점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이후 울산 지인들과 만남을 통해 감염이 확산됐다. 이 중 1명이 울산지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확인돼 울산지검은 모든 사건 소환 등 일정을 취소하고 청사 전체 방역을 벌였다. 이로써 부산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또 기존 북구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돼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이외 경기도 성남, 양산, 대구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례도 속출했다.

나머지 10명 중 9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1명은 헝가리에서 입국한 해외감염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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