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9월 단절됐던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원을 위해 시험통화를 하고 군 관계자. (출처: 연합뉴스)
지난 2013년 9월 단절됐던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원을 위해 시험통화를 하고 군 관계자. (출처: 연합뉴스)

김영철, 한미훈련 비난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 개시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이틀째인 11일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오늘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기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이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군 통신선은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정기통화를 해왔다.

북한은 전날 한미 군 당국의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 돌입에 반발하는 담화를 낸 뒤, 오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날도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명의의 담화를 내고 연합훈련에 반발하면서 “잘못된 선택으로 하여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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