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로고.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천지일보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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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업 본격화, 마케팅으로 인해 감소

skyTPS 순증, 콘텐츠 흥행으로 실적 성장

OTS가입자 순감세… skyTPS 가입자 순증

skyTV와 인터넷 가입자, 지속적으로 증가

스카이라이프TV, 영업익 37억원… 129%↑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10일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161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4억원, 1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은 4.3%(7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7%(50억원), 19.2%(38억원)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2%(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5%(9억원), 2.8%(4억원) 상승했다.

2021년 2분기 전체 매출은 상조결합 사업 종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가 증가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37억원) 올랐다.

특히 모바일 신규 가입자 중 요금이 높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활성화로 신규가입자의 분기 잠재매출이 1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9.4억 대비 75.5%(7.1억원) 성장하며 서비스 매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바일 사업 본격화로 인한 TPS 상품 마케팅 비용, 지난해 4분기 콘텐츠 계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의 매출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4.5%(9억원), 당기순이익 2.8%(4억원) 증가했다.

2분기 방송, 인터넷, 모바일을 합한 총 가입자는 426만명으로 OTS가입자 순감세에도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가 6.8만명 순증하며 전체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7만명이 순증했다.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skyTV 가입자가 1.2만명 순증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순증을 달성했으며 2분기 인터넷 신규 가입자는 3.2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2.4만명 순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출시한 skylife모바일의 2분기 신규 가입자가 3.4만명으로 전 분기 2.7만명 대비 26% 증가하고 월 1만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하며 본격 성장 궤도에 올랐다.

skyTV를 중심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결합률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은품 대신 요금에서 할인해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가 꾸준히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7.4%로 90% 이상을 지속 유지했다. 모바일과 방송을 함께 가입한 결합률도 14.1%로 지난 분기 13.8% 대비 증가하며 결합 상품 중심으로 판매 상품 체질이 변화했음을 보였다.

이번 2분기는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스카이라이프TV의 2분기 매출은 179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콘텐츠(강철부대, 애로부부 등) 흥행과 이에 따른 광고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8%(40억원), 영업이익은 129%(21억원)이 상승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으로 방영권 판매와 VOD 판매에 따른 콘텐츠 수익과 함께 시청률 상승이 채널의 광고 수익으로 연결돼 스카이라이프TV 창사 이래 분기 광고매출 최고액인 90억원을 달성하며 올해 전체 누적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67억원을 2분기 만에 돌파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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