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6일 ‘2021 NEXPO in 순천’ 운영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8.10
전남 순천시가 지난 6일 ‘2021 NEXPO in 순천’ 운영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8.10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난 6일 ‘2021 NEXPO in 순천’ 운영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이미 수립된 박람회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현시점의 사업추진 환경을 반영해 분야별 구상을 구체화하고 전시장별 시설 구축 및 프로그램 일정별 계획 수립, 홍보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해 점검, 세부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하는 4차산업혁명 종합박람회 ‘NEXPO in 순천’은 순천시 대표자원에 AI와 5G 등 신산업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개발로 순천시가 4차산업 선도도시로 자리 잡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AI와 5G 기반 융합서비스를 시민 생활에 적용한 모델을 제시한다.

또 4차산업혁명 파급효과에 대한 지역 기업 및 시민의 기대감과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순천의 미래먹거리를 찾아내는 신산업을 발굴해 순천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박람회는 AI, 5G, IoT 등 디지털 혁신기술의 전시, 체험, 비즈니스 기회 제공 등 디지털 뉴딜 관련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지며, NEXT 주제관(HOME, School, Smart Farm, Factory, Store)에는 미래 일상 속에서 만나는 기술들을 전시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을 한곳에 모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e모빌리티 체험장, 드론/로봇 전시·체험관, 5G 체험관, e스포츠 게임대회 등 각종 체험·시연회도 펼쳐질 계획이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중앙-지방 토론회, NEXPO 4.0 데이터 컨퍼런스 정책 및 성과 발표, 혁신기술 공개 등 전문 컨퍼런스, 무인이동체 미래전파기술 워크숍, 실패학 콘서트, 4차산업혁명 전문가 강연, 학술행사, 정보통신 분야 경진·경연대회,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외에도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차량도 운영 예정으로 미래 자율주행시대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박람회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으나 코로나 상황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연결 가능한 이동동선을 미리 파악해서 각 동선별로 방역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카드뉴스, 웹툰 등을 활용해 공무원·시민부터 4차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최 전까지 수정·보완해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2021 NEXPO in 순천’에 접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NEXPO in 순천’은 순천만잡월드가 정식 개관하는 오는 10월 16일 개막해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순천만잡월드 옆 4차산업혁명 체험클러스터 부지에서 5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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