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오빌바이오 김정권 대표이사가 지난 3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3층 회의실에서 경로당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대한노인회) ⓒ천지일보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오빌바이오 김정권 대표이사가 지난 3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3층 회의실에서 경로당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대한노인회) ⓒ천지일보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
㈜오빌바이오와 MOU 체결
노인 호흡기 질환 예방 기대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대한노인회가 경로당 실내공기질 개선에 나섰다.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3층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와 ㈜오빌바이오 양 기관이 경로당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김영팔 상임이사, 이기웅 감사실장, 이정복 본부장과 ㈜오빌바이오 김정권 대표이사, 김동준 전무이사, 백승학 수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오빌바이오가 개발한 차세대 정전 분무방식 공기청정기를 경로당 내 설치해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실내 공기질과 관련한 최적의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우선적으로 대한노인회와 ㈜오빌바이오는 한국전력에 관련 사업 지원 협조 요청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 등에 사회공헌 참여 유도를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 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코로나 상황으로 어수선한 정국 속에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실내 공기질 개선 노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이 손을 맞잡고 노인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권 ㈜오빌바이오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최대 노인 단체인 대한노인회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영광이다”며 “앞으로 대한노인회와 최대한 협력해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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