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천지일보 2020.11.9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들어서도 수입차의 강세가 이어졌다.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 4389대로 전년 동기(1만 9778대) 대비 23.3% 증가했다. 지난 6월(2만 6191대)과 비교하면 6.9%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를 4일 배포했다.

KAIDA에 따르면 7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7083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것이다. 이어 BMW가 전년 동기(3816대)보다 57.8% 성장한 6022대로 2위를 기록했다. 벤츠와 1061대 차이다. 다음으로 아우디(2632대), 볼보(1153대), 렉서스(1027대) 등이 뒤를 이었다.

5위부터 10위는 지프(1003대), 폭스바겐(941대), MINI(870대), 쉐보레(755대), 포르쉐(699대) 등의 순이다.

11위부터 나머지 브랜드는 토요타(691대), 혼다(327대), 포드(300대), 랜드로버(239대), 푸조(171대), 링컨(164대), 캐딜락(78대), 마세라티(62대), 시트로엥(57대), 벤틀리(47대), 람보르기니(34대), 롤스로이스(20대), 재규어(14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 44대로 전체의 82.2%를 차지했고, 미국 2300대(9.4%), 일본 2045대(8.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2142대(49.8%), 디젤 3102대(12.7%), 하이브리드 7242대(29.7%), 플러그인하이브리드(5.8%), 전기 494대(2.0%) 순이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1118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d 4MATIC(880대), 렉서스 ES300h(678대) 순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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